연중 제2주간 금요일

2024. 1. 15. 09:432024년 나해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다.

 

사울은 하느님을 저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이 받은 기름 부 음을 존중합니다.

사울에 대한 인간적인 판단보다

하느님이 세우신 사람임을 먼저 바라보았습니다.

비록 그가 하느님을 저버렸지만

그를 세우신 하느님을 바라보는 자세

이 자세는 신앙 생활을 할 때에도 필요합니다.

 

신앙인이라고 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인이라고 해서 천사라고 봐도 안되고

그 사람의 삶을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세례 받은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신 일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울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참된 왕의 자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이스라엘 왕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덕분에 참된 지도자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식별할 수 있는 역량을 얻은 것이죠

 

오늘 예수님이 세우신 사도들도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느님의 뜻을 세우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을 통해

더 나은 신앙 생활을 향한 식별을 배우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아가는 하느님 사랑의 여정에서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하도록 배우는 자세입니다.

서로가 맺은 결실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안에서 우리도 성장할 때

비로소 건강한 신앙 생활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느님께 더 깊이 나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