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4주간 화요일
2025. 11. 25. 05:00ㆍ2025년 다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성당은 화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화려함에 빠져 의미를 놓치면 안 됩니다
예술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여도
그 작품이 전례 규정에 맞지 않으면
하느님께로 마음을 올리지 못합니다
자기 혼자의 신앙으로 멈추게 하여
함께 하는 신앙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비판이 늘 따라옵니다
성당이 화려하기만 하다.
그러나 성당은 그 자체로 하느님 나라를 보여주기에
화려하면서도 하느님께로 마음을 올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성당을 관리하고 돌보는 이들은
목적을 잊지 않으면서 수단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이는 성전을 활용하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당의 화려함에 감동할 수 있지만
이 화려함이 무엇을 향하는지
무엇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이끌어주는지를 관심 가져야 합니다
매일 만나는 공간이지만
그 공간에 자그마한 변화 속에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성전을 제대로 활용하게 됩니다
목적과 수단을 혼용하지 않고 혼란스럽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하느님께 제대로 걸어감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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