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1주간 화요일
2025. 12. 2. 05:00ㆍ2026년 가해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신다.
우리가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 흐름을 잘 읽고 손해보지 않으며
자기 이익을 얻어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슬기로운 사람은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하고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아버지의 뜻은 드러나기 힘듭니다
참 의아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면 깨닫게 됩니다
나의 힘으로 지혜롭게 살고
나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에게는
하느님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내가 너무 바쁘게 움직이기에
하느님이 내 안에 자리 잡지 못하고
내가 하느님을 바라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권한이 주어지고 가진 게 많아지고
아는 게 많아지고 통찰력이 좋아질수록
우리는 첫 마음을 잊지 않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잠시 멈춰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 어둠은
작은 촛불 하나로 서서히 밝혀지고
주님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멈춰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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