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2025. 12. 3. 05:00ㆍ2026년 가해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우리는 희망이 있을 때
매일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희망이 없다면 목표한 바가 없기 때문에
그저 생기는 사건사고들에 반응할 뿐입니다
배부르게 해 주겠다고 하면서
한 번도 밥을 주지 않으면 믿지 못하는 것처럼
체험을 통해 생긴 희망은
더 큰 어려움이 와도 희망을 향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인간의 본성을 잘 아시기에
미리 하느님 나라의 충만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산 위에서 모인 이들을 고쳐주시며
치유자이시며 죄를 용서하시는 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수 많은 군중들이 먹을 수 있도록
빵 일곱개와 물고기를 통해 모두 배 불리셨습니다
일곱은 이방인의 세계를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
라모든 민족들을 불러 모아 충만하게 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희망을 간직해 봅니다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여 충만함을 누릴 수 있음을
또 아직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도 충만함을 만끽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바로 이러한 희망을 간직하며
늘 주어지는 선택에서
이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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