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1주간 수요일

2020. 12. 2.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우리가 바라는 희망은 무엇일까요?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어떤 상태이지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애매함이 클수록

우리의 희망은 점점 흐려져

희망을 향한 열정은 쉽게 식어버립니다.

 

우리의 이런 나약함을

예수님께서는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희망을 

그분을 따르는 이들과

그분의 자녀가 된 우리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인 산에서

그분을 찾아온 많은 군중들이 함께하며

그들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치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함께 머물 수 있도록 그들을 배불리 먹여주셨습니다.

 

산을 올라와 주님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머물며 사랑으로 보살펴 주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세상에서 얻은 상처와 아픔이

주님의 손길로 아물며 사랑이 자리 잡게 됩니다.

이만큼 우리가 가진 희망은 

주님과 함께 하기에 상처 안에서 사랑의 향기가 머무는 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이들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일곱 바구니나 가득 남았을 정도였습니다.

우리의 나약함에 상관없이

함께 하는 이들은 충만함에 머물 수 있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초대하는 넉넉함이 있습니다.

이만큼 우리가 가진 희망은

주님과 함께 하기에 충만한,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기쁨입니다.

 

주님이 보여주신 희망을 위한 여정에

우리는 하루하루 걸어갑니다.

일상 안의 작은 체험이 모여서 큰 체험으로 이끌어 가듯

주님을 향한 작은 희망이 모여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받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점점 명확해지는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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