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2주간 토요일
2020. 12. 12.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약속은 지키기 위해 맺어집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약속은
여러 불확실한 요소들때문에 지켜지지 못할 때도 있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분의 약속에 희망을 가지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반드시 이루어지는 약속이기에
우리는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느님과의 약속은,
하느님이 전지전능하시면 사랑과 자비가 충만하시기에 성취됩니다.
그러나 마치 약속을 맺은 우리가 주체인 것처럼 착각하면,
곧 우리가 하느님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면,
하느님의 은총은 우리 안에 머물지 못하게 됩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엘리야는 반드시 먼저 옵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어떤 모습으로 올지
어떤 방법으로 길을 준비할지는
오직 하느님만이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으로 오기보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하느님이 뜻하신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준비해야 합니다.
하느님 약속의 성취에 대한 희망을 간직하며
하느님의 뜻을 찾아 그분의 일이 이루어짐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미 전해 받은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가운데
나의 생각이 아닌 하느님을 중심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주님의 뜻을 찾는 식별의 자세를 가질 때,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합당하게 준비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이미 오신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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