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2021. 1. 25.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에게는 자격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

하느님의 말씀을 품고 살아가는 자

하느님의 말씀을 삶에서 드러내는 자.

이런 이들은 누구나 예수님의 사명을 이어받아

모든 피조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온 세상에 가라는 의미는

어디든 하느님의 선하신 뜻을 찾으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가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숭고한 역할을 담당하기에

때로는 그에 걸맞은 자격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그 사람의 과거와 경력

그 사람의 현재와 능력

그 사람의 미래와 비전

이것 하나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그 누구도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식별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전하는 말씀에 하느님의 뜻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그의 행동이 하느님의 일에 걸맞는지

믿고 세례를 받은 이들에게 따르는 표징을 식별해야 합니다.

 

식별하지 않고 인간적인 시선에만 머문다면

우리에게 또 한 명의 바오로 사도는 떠나갑니다.

비록 하느님의 뜻을 가로막던 바오로 사도는

회심하여 하느님의 뜻을 위해 그 누구보다 더 투신하였습니다.

바오로 사도 덕분에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일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식별해야 합니다.

우리의 과거에 매어 망설이기보다

우리의 눈으로 하느님의 뜻을 찾고

우리의 입으로 하느님을 전하며

우리의 행동으로 하느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역시 사도가 되어 기쁜 소식을 전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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