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7.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누구에게나 말씀은 전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각 사람에게 맞는 방식으로 사랑을 전해주십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받는 이들이
모두 같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도 다르고 경험도 다르며
능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점도 있습니다.
우리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열매의 결이 다를 수 있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다는 사실입니다.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는 우리 마음의 자세입니다.
얼마나 열려 있는 마음으로 하느님을 향하고 있는지
얼마나 굳어 있는 마음으로 나의 것을 놓지 못하고 있는지
얼마나 망설이며 세상의 눈치를 보느라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지
우리 마음의 자세에 따라
말씀은 우리 안에 머물지 못하고 흩어지기도 하고
뿌리를 내리지만 쉽게 말라버리기도 합니다.
씨 뿌리는 사람은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전합니다.
이스라엘 지역의 특징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가 한번 내리면 지형마저 바뀌는 이스라엘 지역은
좋은 땅이 길이 되기도 하고
가시덤불이 돌밭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가진 마음의 자세에 따라
말씀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을 가지셨기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를 풀이해 주셨고
알아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생길 때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열릴 수 있음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전해지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에 뿌려지는 말씀이 뿌리내려
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하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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