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9. 08:19ㆍ예비자 교리
6과
1-1. 전능하신 하느님은 왜 인간을 불완전하게 창조하셨나요? 왜 인간을 불완전하게 만들어 유혹에 빠지고 죄를 짓기 쉽게 만들고서 그들을 시험하나요?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닮은 모습으로 우리를 창조하셨어요. 여기에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우리에게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셨지요. 그렇기에 사람은 자신이 어떤 가치를 따르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셨답니다. 만약 우리에게 자유가 없었다면 마치 기계와 같은 삶 혹은 동물과 같은 삶이 되었을 꺼예요. 그래서 원죄를 또다른 말로 복된 죄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맹목적인 믿음이 아닌 이성과 감성과 지성을 통해 자신의 의지로 하느님을 선택하여 함께 하시는 거예요. 이를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시험이지만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부르고 계셨죠.
1-2. 사탄도 하느님이 창조하신건가요? 왜 악을 창조하셨나요?
- 만약 하느님께서 사탄과 악마, 악을 창조하셨다면 하느님 안에 그런 요소가 있다는 의미일꺼예요.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선하신 분으로 우리는 고백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오랜 전통은 이런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빛이 비추이면 뒤에 그림자가 생깁니다. 그러나 이 그림자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빛이 없는 결핍의 상태를 의미하죠. 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좋게 창조하셨지만 사람이 어떤 기준을 두면서 선과 악을 나누게 되었답니다.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나눠진 선과 악이기 때문에, 악은 선의 결핍이라고 표현한답니다.
물론 악은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태풍과 같이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악한 상황이지만 자연계 전체를 보면 순환의 흐름인 물리적 악입니다. 또 하나는 이정도는 괜찮겠지 라며 인간의 작은 욕심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사회적 죄와 악의 구조 혹은 죽음의 문화를 의미하는 윤리적 악이 있어요.
7과
1. 말씀을 읽고 미사를 드리는 등 - 비록 줌으로 드리는 미사이지만 - 생활 가운데 신자로서의 삶을 가지려고 늘 노력을 하지만, 일상에서 저도 모르게 화를 못참는 등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반복하며 너무 많이 짓는 것 같아 하느님께 고백하기에도 민망합니다. 어쩌면 예수님이라는 기준이 뚜렷해지며 자신에 대한 죄 또한 명확해 지는 것 같아 심적으로는 좀 부담도 되고 힘듭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 우리는 매일 혹은 일정 주기로 집을 청소하죠. 가만히 있어도 먼지가 조금씩 쌓이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또 매일 조금씩 흐트러진 모습이 쌓이며 크게 무질서해진답니다. 그렇기에 매일 일상적으로 청소하듯 내 마음의 상태를 자주 돌아는 것을 양심성찰이라고 해서 권장한답니다. 성찰의 기준은 십계명과 하느님의 말씀 그리고 교회의 가르침이지만, 처음에는 작은 5분-10분 정도 잠시 멈춰서 하루를(혹은 오전/ 오후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면서 조금씩 자신을 잡아가시면 됩니다.
다만 오래 걸리는 일이기에 천처히 하지만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2. 구원송이 기도문 수첩에 등재 되어 있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찿아보니
두가지 기도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느 기도문으로 암송해야 되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 기도문은 굿뉴스(www.catholic.or.kr)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가 되거든요.
구원을 비는 기도는 다음과 같아요
"예수님, 저희 죄를 용서하시며 저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연옥연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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