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5. 10:27ㆍ예비자 교리
1과
1) 하느님과 연결되어 있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각자가 만나는 체험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하느님의 체험은 일상의 경험과는 달리 아무리 작은 체험도 삶을 서서히 변화시켜나간다고 해요.
2) 사람들이 성당을 찾게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양합니다. 누구는 결혼을 위해 누구는 가족을 위해, 또 누구는 어떤 체험으로 또 누구는 호기심 혹은 관심으로 이어집니다.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각자 자신만의 이유로 시작하다가 점점 하느님을 닮아가는 과정을 걷게 된답니다. 하느님을 중심으로 모이는 다양성 안의 일치라고 할 수 있어요
3과
1) 천주교도 방언 기도 개념이 있나요?
성령 기도회가 있습니다. 이는 성령이 내려와서 알 수 없는 방식으로 곧, 신령한 언어로 예언 혹은 기도를 한다고 하는데 저도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성경에도 이러한 기도에 대한 내용은 나옵니다.
(바오로 서간 중 하나인 코린토 1서 12장 10절) 다만 이 경우 다른 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음으로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 이가 없다면 자제하라고 말도 이어집니다.
2) 미사 책에 있는 색깔은 무슨 의미인가요?
색깔은 그날의 전례력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일생을 따른 교회의 전례력은 각 시기의 특징을 담아 색깔을 정해요
녹색 : 주로 연중 시기. 생명의 색입니다.
적색 : 주로 성령 관련된 날, 순교자와 관련된 날 등. 피를 흘릴 정도로 자신의 신앙을 증거한 날 등을 의미합니다.
백색 : 주로 부활, 성탄 시기. 기쁨을 의미합니다.
보라색 : 주로 대림, 사순 시기. 참회와 성찰을 의미합니다.
4과
1) 예수님은 왜 죽음을 앞두고 괴로워하였는가?
예수님의 이 모습을 보고 하느님의 일에 임하는 강제성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참 하느님이시면서도(하느님이시면 고통을 안 당하시죠) 참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느끼는 괴로움을 의미합니다.
그분은 인간으로 오셨기에 우리 인간들도 그분을 닮아 살아간다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간직하게 됩니다.
2) 마르 4,12의 내용.
하느님의 가르침과 손길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알아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곧, 선택된 사람만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연 사람들은 누구나 보고 들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3) 지금 시기에 기도의 지도를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각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알려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신앙 생활에 대해서는 제가 영상으로 꾸준히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우선 예비자분들께는 정해진 기도문들에 충실한 가운데 미사에 대한 감을 익히시길 바래요. 그 후에 개별 기도의 모습은 저에게 따로 연락을 주시면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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