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5. 17:18ㆍ예비자 교리
1. 89년도에 개신교에서 세례를 받았는데, 가톨릭으로 전교하게 되면서 받게 될 세례는 다른 것인가요?
- 세례를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입문 성사랍니다. 그래서 어떤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지가 중요해요. 가톨릭에서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베푸는 세례만을 인정한답니다. 하지만 개신교는 하느님에 대해서 가톨릭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에(교리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받은 세례에 대해서는 점검을 하여 보충하는 예식을 하던지(약간의 차이만 있다면) 아니면 새로 세례를 받게 합니다.
2. 세례 전까지 주시는 교리 공부 외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할지 알려 주십시오
- 우선 제가 알려드리는 교리는 기본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가톨릭의 가르침에 대해서 따로 공부하는 시간(나눠준 예비자 교리서를 공부하시고 매일 복음을 조금씩이라도 읽으면 좋아요)과 하느님 앞에서 관계를 맺는 시간(일상 안에서의 개인 기도와 성당에 와서 미사 참례)을 가지시길 권장합니다.
3.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 언제든 카톡방에 질문을 남겨주시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제가 소규모라도 그룹 모임을 진행하며 보충 설명을 해드릴게요..
4.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실 때“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세례를 주어라.”라고.” 하셨는데, 세례는 천주교에서만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개신교는 왜 이런 말씀을 따르지 않나요?
- 개신교는 가톨릭에서 갈라져 나왔어요. 처음에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5개의 큰 그룹으로 형성되어 교회를 이끌어 갔어요.(로마, 콘스탄티노폴리스,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이중 베드로의 후계자를 중심으로 로마 예법을 따르는 가톨릭 교회와 다른 사도들의 후계자를 중심으로 이어진 동방 정교회(콘스탄티토 폴리스,(콘스탄티토폴리스,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로 나눠진답니다. 그러다 마르틴 루터가 교회의 쇄신을 주장했고 이를 제후들과 왕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개신교가 갈라져 나왔답니다.
결국 가톨릭과 개신교는 같은 하느님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하느님의 가르침과 성경 말씀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면서 점점 멀어졌죠. 그래서 가톨릭과 개신교 모두 세례를 주지만 의미가 다르답니다.
5. 천주교식 제사 방법(예절)이 궁급합니다
- 천주교의 제사 방법은 주교회의에서 정해서 알려준답니다. 기본적으로 제사를 미풍양속으로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관련된 내용은 링크로 보내드릴게요..
https://cbck.or.kr/Board/K7120/13008538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 예식: 기일 제사와 명절 차례 (제2장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 예식)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cbc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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