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토요일

2021. 2. 27.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듯

우리도 그분의 사랑을 닮아 사랑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그분께서 사랑이시기에

하느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그분을 닮아갑니다.

곧, 하느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에 그분의 사랑을 실천합니다.

 

이는 우리가 이웃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들은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나에게 기쁨을 주지만

다른 이는 나에게 슬픔을 전해줍니다.

누군가는 나에게 선물을 주지만

다른 이는 나에게 상처를 남깁니다.

만약 우리가 받은 것에만 집중한다면,

우리는 받은 만큼 전하는 계산적인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두 시선을 하느님께 돌릴 때

새로운 삶의 자세가 드러납니다.

곧,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알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사랑하신 이들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이를 용서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그분 사랑에 의탁하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슬픔을 준 이를 받아줄 수 있는 것은

하느님 안에서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아버지를 알고 깊은 관계를 맺어갈수록

우리는 그저 알고 지내는 이웃 관계를 넘어

한 형제자매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삶의 기준이 나를 넘어 하느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웃 사랑을 말하기 앞서

하느님 사랑을 먼저 찾고 느끼고 체험하길 바랍니다.

내가 받은 사랑을 깨닫고 살아갈 때

우리는 삶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하루를 보내며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담기고 그 사랑을 전해주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순 제2주간 월요일  (0) 2021.03.01
사순 제2주일  (0) 2021.02.28
사순 제1주간 금요일  (0) 2021.02.26
사순 제1주간 목요일  (0) 2021.02.25
사순 제1주간 수요일  (1) 202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