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4주간 수요일
2021. 4. 28.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 나라를 꿈꿉니다.
그러나 그 여정은 쉽지 않습니다.
목자가 이끌어도 양 떼가 거부하기도 하고
양 떼가 요청해도 목자가 이끌지 않기도 합니다.
각자가 가진 체험과 성숙함에 따라
또 저마다의 간절함과 속 마음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오늘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큰 목소리로 말씀하시며
백성이 당신을 믿고 따라오기를 바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는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빛으로 오신 그분을 세상의 어둠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직 어둠 속에 머물려고 한다면
그저 그분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구원의 길을 보여주실 뿐입니다.
그분께서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목자와 공동체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목자는 하느님의 뜻을 찾고 공동체를 하느님께로 인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공동체는 목자를 알아보고 따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서로가 준비되지 않으면
누구도 어둠을 벗어나지 못할 뿐입니다.
바르나바와 사울을 떠나보내기 전에
공동체가 단식하며 기도한 것은 공동체의 준비를 보여주고
그 둘이 성령의 인도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한 것은
하느님의 일을 하는 이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우리 역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의 어둠을 벗어나기 위해
목자와 공동체 모두가 준비하고 마음을 모아야 함을 기억하며
오늘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빛으로 오신 분을 맞이하며 생명의 빛을 얻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활 제4주간 금요일 (0) | 2021.04.30 |
|---|---|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1) | 2021.04.29 |
| 부활 제4주간 화요일 (1) | 2021.04.27 |
| 부활 제4주간 월요일 (0) | 2021.04.26 |
|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0) | 2021.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