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9.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교회의 위기가 왔을 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람을 보내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으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느님이 보시기에 가장 필요한 모습으로 보내십니다.
때로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때로는 어르신의 모습으로
때로는 남자로 때로는 여자로
다양한 모습으로 하느님은 말씀을 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알아보고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겸손과 식별입니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과 내가 맺는 관계를 올바로 바라보는 겸손을 통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올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 스스로 가려서 만나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자세입니다.
하지만 겸손한 이에게 찾아오는 유혹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도 찾아오지만
그를 유혹에 빠뜨리려는 마귀의 사람도 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느님 앞에 머물며 그분을 느끼고
그분에 대해 알아가고 그분의 일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식별의 자세를 가질 때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이 보낸 사람을 맞이할 수 있고
그분의 오심을 기뻐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 위기가 왔을 때
카타리나 성녀를 통해 하느님의 교회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나이나 성별이 아닌 하느님의 사람으로 알아본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녀를 통해 이루어진 일을 식별할 수 있었기에 믿고 따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카타리나 성녀를 통해 이루어진 하느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우리 역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나에게 찾아오는 주님을 겸손히 맞이할 수 있기를
하느님 외의 유혹을 멀리하며 우리의 믿음을 지킬 수 있기를
하느님께 기도하며 오늘 하루 주님과 함께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노동자 성 요셉 (0) | 2021.05.01 |
|---|---|
| 부활 제4주간 금요일 (0) | 2021.04.30 |
| 부활 제4주간 수요일 (0) | 2021.04.28 |
| 부활 제4주간 화요일 (1) | 2021.04.27 |
| 부활 제4주간 월요일 (0) | 2021.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