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3.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하느님의 평화는
하느님과 함께 맺는 관계에서 찾아옵니다.
부모님과 함께 있는 자녀가 두려움 없이 부모님께 의지하듯
선생님과 함께 있는 학생이 걱정 없이 문제를 풀고 도움을 받듯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하는 동안
그분께 의지하며 참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은 어떤 분일까?
하느님께 무엇을 청하고 의지해야 할까?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은 세상과 다릅니다.
세상은 돈과 권력을 주며 우리의 인간다움을 유혹하지만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은 사랑과 행복으로 인간다움을 찾아줍니다.
인간다운 삶을 찾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여 이끌어주는 삶
바로 우리 신앙인의 삶을 위해 하느님께서는 선물을 주십니다.
지혜, 통달, 의견, 용기, 지식, 효경, 경외
일곱 가지 성령의 선물은 하느님과 우리 자신이 맺는 관계를 강화시켜 줍니다.
아무리 좋은 선물을 받아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저 장식물일 뿐입니다.
우리가 받은 선물에 감사하며 활용할 때
우리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온유, 관용, 진실, 정숙, 절제, 순결
이러한 열매를 통해 우리의 삶은 변화됩니다.
우리 자신은 하느님을 점점 닮아가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사랑을 전하게 됩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처럼
성령의 은사가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성령의 열매는 하느님 나라를 이루어 갑니다.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드러내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유다인이 두려워 문을 잠가 놓은 제자들이
다시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가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언제나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주님이 주신 성령의 은사가 있기에
세상 안에서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여러 가지 은사는 같은 성령의 선물이며
여러 가지 직분은 같은 주님을 위한 역할이고
여러 가지 활동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우리 사랑의 관계를 바라보며
이번 한 주간
각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서로가 맺는 열매로 풍성해지는 하느님 나라를 미리 맛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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