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3주간 금요일
2021. 7. 2.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사람은 함께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각자가 가진 달란트로 결실을 맺고
맺은 결실을 서로에게 나눠주며 함께 할 때,
공동체는 유지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때로는 공동체를 위한 규칙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윤리도덕부터
공동체를 위한 강제력을 가진 법까지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한 약속이며 합의입니다.
이는 공동선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수단입니다.
공동선을 잊었을 때에는
법과 질서는 사회를 구분하고 나누는 기준이 됩니다.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도구가
공동체를 해치는 도구가 되어 버립니다.
그렇기에 공동체원 모두가 함께 잘 살기 위한 공동선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법과 질서를 규정하는 이들
곧 사회를 이끌어가는 이들은 유혹으로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공동체가 아닌 나만 보고 싶은 유혹
사람이 아닌 돈과 권력만 보고 싶은 유혹
함께 사는 삶이 아닌 이용하고자 하는 유혹
이러한 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범을 닮아가야 합니다.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말씀
우리가 잊기 쉬운 공동선을 되새기게 해 주십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길도 중요하지만
아무도 버려지지 않도록 배려하는 길도 중요함을 기억하며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는
나 자신만이 아닌 하느님의 뜻을 바라보고 있음을,
눈앞의 이익이 아닌 더 큰 가치를 향하고 있음을,
하느님이 바라시는 곳에 내가 나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오늘도 주님과 함께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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