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31.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하느님의 일을 하는 이는
세상으로부터 많은 유혹과 비난을 받습니다.
더 많은 이들을 위한 선택이
오히려 자신과 가족을 비난받게 만들고
관계 안에 평화를 위한 선택이
수많은 의혹과 줄타기라는 시선으로 이어집니다.
이때 그리스도인은 선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하며
꾸준히 하지만 흔들림 없이 걸어갑니다.
내가 느끼고 체험한 것
내가 소중히 여기는 참 행복을 위한 선택
이를 위해 나머지를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헤로데에게 옳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요한을 따르던 군중이 두려울 뿐만 아니라
요한의 말이 합당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요한의 죽음은
세상의 눈으로 볼 때에는 슬프고 안타깝지만
그는 죽음으로서 자신의 믿음을 증거 했고
자신의 길이 틀리지 않음을 세상에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신앙인의 눈으로 볼 때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의 사람이며 하느님 안에서
충만한 생명을 누리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기억하는 이냐시오 성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군인이었던 그는 부상을 치료하다가 깊은 신앙 체험을 했고
하느님의 군사가 되어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그의 정신을 따르는 이들은 예수회라 불리며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 개혁에 이바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회의 영향력이 커지자
다른 수도회와 사제들로부터 견제를 받았고
이냐시오 성인 역시 오해와 비판을 함께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황과 교회에 대한 순명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영성을 증거 했고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투신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기도합니다.
우리가 믿고 체험한 바로 그 신앙을 증명하는 것은
우리 신앙생활 그 자체이며
이는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임을 기억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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