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8주간 화요일
2021. 8. 3.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기도하는 이는
기도를 시작할 때에도 마음을 챙기고
기도 중에서 마음을 살피며
기도 후에도 마음을 보듬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유혹이 찾아와 우리 영혼을 흔들어 버립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놀라운 사랑을 경험해도
뒤돌아서면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 인간이 가진 나약함입니다.
사랑을 만난 기억에만 머물고자 하는 것도
우리가 가진 나약함입니다.
바로 이런 나약함 속에서 유혹이 서서히 다가옵니다.
다시 그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
그 사랑을 체험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걱정
자신의 체험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과 두려움
이런 감정이 찾아와 내 안에 자리 잡은 하느님 사랑을 왜곡합니다.
충만함을 맛볼수록
상대적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게 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다시 영원한 생명을 향한 우리에게
끊임없이 나아가며 격려하시고
주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는 희망을 전해주십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의심은
주님을 향한 믿음의 빛으로 사라지고
우리 나약함에서 찾아온 불안과 걱정은
주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는 희망으로 흩어져버립니다.
오늘 우리도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체험한 하느님 사랑을 굳게 믿으며
우리에게 손 내밀어주시는 하느님 사랑을 기반으로
우리 일상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그리하여 지금 내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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