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5.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
옷을 두 벌 이상 입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겉마음과 속 마음을 따로 두지 말고
오직 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향하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에게는 유혹이 찾아옵니다.
특히 공동체를 이끄는 이들과
공동체 안에서 발언권이 있는 이들에게
쉽게 찾아오는 유혹이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유혹에 자주 빠지는 사람이 생길 때,
내가 잘 살지 못하더라도 지적해야 한다는 교만과
나도 살지 못하는데 그냥 두어야지라는 무관심과
어차피 다 지키지 않는데 규칙을 없애자는 나태함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계명은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가이드라인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체계와 조직은
신앙인들이 함께 도우며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계명과 조직의 의미를 잃었을 때,
교만과 무관심과 나태함에 빠졌을 때,
우리는 하느님을 따른다고 하지만
실상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공범들을 만들어 가며
더 많은 이들이 유혹에 빠지도록 인도하게 됩니다.
그럴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발견했습니다.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자비에 의탁하기에
그분이 주심 계명을 지키며 공동체가 함께 성장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의로운 행동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며
우리가 하느님 말씀을 지키는 이유는
하느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찾아오는 교만과 무관심과 나태함의 유혹을 이기고
성실한 자세로 하느님께 다가가
우리의 삶으로 이웃에게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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