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8.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아이들은 부모를 닮아갑니다.
일상을 함께 하는 가운데
부모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면서 닮아갑니다.
말투와 행동, 성향까지도 그렇습니다.
참 귀엽고 이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언제나 부모를 닮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부모에 대한 반발심으로 다른 길을 찾아가고
때로는 부모에게 받은 환경을 당연하게 느끼며 가치를 모릅니다.
부모가 걸어왔던 길과 노력과 땀을 깨닫는다면
주어진 환경에 감사할 수 있지만
모든 자녀가 그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노력을 해본 이만이
그 결실에 대한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하느님을 향한 선한 마음이 함께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한 마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어떤 태도로 대하며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안의 모습은 다르게 자라납니다.
주어진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여 내버려두거나
하느님에 대한 벌이 두려워 망설이게 된다면,
우리 안에 주어진 소중한 선물은 이내 흩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미 받은 선물을 소중히 여기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종들처럼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그에 합당한 결실을 맺고 주인의 뜻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가진 것마저 빼앗기게 될 뿐입니다.
오늘 기억하는 아우구스티누스는
처음부터 모든 이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하느님을 알고 싶었기에 그분께 더 열심히 다가갔고
자신이 가진 의문들이 있기에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습니다.
결국 하느님께 향한 여정에 최선을 다했기에
성인의 결실은 신앙의 후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인을 기억하며
우리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느님 선물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맺어진 결실을 하느님의 뜻에 맡기며
하느님 일에 동참하였음에 기뻐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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