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2주간 월요일

2021. 8. 30.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빛이 강할수록 어둠은 짙어집니다.

우리가 빛을 선택하면 어둠은 따라옵니다.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결실도 맺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선택은

그만큼의 포기를 의미하며

아무런 포기 없는 선택은 없습니다.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이는

예수님 외에 다른 모든 것에 의미를 두지 않게 됩니다.

자신의 행복이 예수님 안에 있음을 깨달았고

예수님을 닮아가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나약함은

예수님을 통해 기쁨과 영광만 바라게 되고

그분을 닮아가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내려놓지 않으려 합니다.

내 안에 이미 내가 가득 차 있는데

억지로 예수님을 모시려 하니 스스로 혼란스럽게 됩니다.

결국 그 사람의 선택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되어

예수님을 거부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음은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기쁜 소식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이 기쁜 소식이 오늘 이 자리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혈연이나 학연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내가 하느님을 향해 살아야 합니다.

그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나를 찾아온 예수님을 거부하고 밀어버릴 뿐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선포하신 기쁜 소식이

오늘을 살아가는 내가 들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그분을 내 안에 초대하여

시련과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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