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3주간 금요일
2021. 9. 10.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스승과 제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같은 지식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는
그 사람의 경험과 성찰에 달려 있습니다.
오랜 시간과 경험을 통해 성찰한 사람만이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바로 성찰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사람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만이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먼 인도자가 되어 사람을 구덩이로 안내할 뿐입니다.
자신도 살지 못하면서 자신도 깨닫지 못하면서
허영과 교만에 가득 차게 될 뿐입니다.
특별히 영적 스승은하느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참된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입니다.
하느님 안에 기쁨을 찾았기에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이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며 배워야 할 존재입니다.
오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중에
사람을 보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
위선자가 아닌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하느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어
한 형제 자매로서 기쁨을 나누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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