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5주간 월요일

2021. 9. 20.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으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당신 백성을 사랑하시기에

또 신앙인들이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동참하도록

우리에게 자유로움과 함께 책임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우리의 실수와 잘못을 숨기고 싶게 만듭니다.

누가 보지 않으면 괜찮다는 작은 생각 하나가 유혹이 되어

우리 신앙 생활을 흔들어버립니다.

하느님께서 알아서 해주시겠지라는 생각이

우리의 삶을 수동적으로 만들고

정작 하느님이 아닌 나의 기쁨을 찾아 나서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어려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나약함을 잘 아시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절망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돌보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비가

우리 마음대로 다 해도 된다는 허락이 아닙니다.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목적을 향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실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또 하나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유배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약속의 땅에서 하느님을 찬미찬양하며 지낼 수 있는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뿐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몰아내려 했습니다.

 

분명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이 과도하게 의지하지 않고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도록 성장하는 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몫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 말씀을 따라 그분의 뜻을 찾으며

주님과 함께 충만한 행복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