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1.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을 아버지로 하여
모두가 한 형제자매로 살아갑니다.
하느님 안에서 맺는 우리 가족은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우리 중심에 하느님 사랑이 있으면 됩니다.
서로의 관계 안에 하느님이 계시고
하느님을 향한 믿음으로 함께 모여 살아갈 때,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며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곧, 세상의 유혹에서 벗어나 영원을 바라보며
하느님 안에서 참된 기쁨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 가족이 함께 사랑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유혹을 경계하며
더 중요한 가치를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 가족과 친척들 사이에서도 적용됩니다.
한 가족은 단순히 한 집에 살아가는 이가 아닙니다.
서로의 삶이 연결되며 서로를 위하고 의지하는 관계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돕고 함께하는 운명 공동체입니다.
바로 이럴 때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말하며
우리 안에 하느님이 계실 때 성가정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맺는 사랑의 관계를 가장 크게 유혹하는 것이 있다면,
세상에 대한 유혹입니다.
돈과 재물에 대한 유혹은 서로의 관계를 이기적으로 만들고
명예와 권력에 대한 유혹은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로 만듭니다.
자칫 나를 위해 희생시키는 존재를 만들기도 하고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밝히시며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곧 서로를 위해 주고 배려하며 성장하도록 이끌어 줄 때,
우리에게는 더욱 풍요로운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합니다.
오늘은 한가위입니다.
가족과 친지들이 서로 만나 회포를 푸는 날이며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 깨닫는 날입니다.
이런 소중한 날,
우리가 세상의 유혹에서 벗어나 서로 사랑한다면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세상을 떠난 조상을 기억하고
지금 함께 하는 이들에게 감사하며
서로의 사랑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길 기도하는
그런 충만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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