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5주간 수요일

2021. 9. 22.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셨다.

 

예수님의 공생활은

언제나 말씀 선포와 그에 따르는 행동이 있었습니다.

참된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하시고

그 뒤에 행복으로 이끄는 행동을 하시는 것은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두 가지를 보여줍니다.

 

곧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삶과

아는 것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권한을 주십니다.

동시에 권한을 위한 제자의 자세를 당부하십니다.

곧, 아무것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께 의지할 것

어디에 가든 머물기보다 말씀이 이끄는 삶을 살 것

맺어진 결실은 하느님께 있는 그대로 봉헌할 것.

말씀과 실천을 통해 성장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이렇듯 하느님 중심의 삶이자

세상에 대한 애착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삶입니다.

 

만약 무언가에 의지하게 된다면

하느님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만약 머물러 버린다면

안락함에 빠져 하느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만약 결실에 눈이 간다면

조금이라도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결국 하느님을 바라보고 시작된 일이

인간의 욕심과 애착으로 인해 어그러져버립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은 말씀을 선포하고 병을 고쳐줍니다.

한 곳에 머물기 보다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며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진정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이란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함께 기도합니다.

나의 마음이 세상을 넘어 하느님을 향하기를

그리하여 참된 행복과 자유를 위해

오늘 이 순간을 하느님께 의탁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