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1주간 토요일

2021. 11. 6.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의로움의 기준은

인간이 아닌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용한다면 의로운 사용이 되지만

하느님의 뜻이 아닌 다른 의도를 가지고 사용한다면

그것은 불의한 사용이 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이 선하시기에

세상 만물은 선한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욕심으로 대하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불의한 도구가 되어 버립니다.

그 도구를 다시 하느님 뜻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말씀처럼

나의 눈이 하느님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을 향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는 말씀처럼

내가 어떻게 세상의 재화를 다루고 있는 바라보며

그 용도와 의미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내적 회개라 부르며

모든 피조물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찾고

성실하게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만약 회개 없이 살아간다면,

곧 하느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하느님의 뜻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이 아닌 세상에 매이게 될 것이며

영원한 희망이 아닌

눈앞의 일에 일희일비 하는 생활로 변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기도합니다.

우리가 성실함을 지니며

내적 회개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그리하여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