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7.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하느님 백성은
성직자와 평신도로 구성됩니다.
성사를 집전하며 신앙을 인도하는 사제와
성사에 참여하며 세상을 성화하는 평신도는
각자의 역할에 차이가 있을 뿐
모두 하느님 안에서 한 백성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유혹에 빠집니다.
사제에게 쉽게 찾아오는 유혹은 이러합니다.
신자들 위에 있고 싶어 하는 유혹
권위가 아닌 권력을 누리고 싶은 유혹
대우받고 싶고 드러내고 싶은 유혹
반면 신자들에게 찾아오는 유혹은 이러합니다.
시기와 질투의 유혹
사제와 신앙적 관계가 아닌 인간적 관계를 맺고 싶은 유혹
그리고 세상이 아닌 공동체 내의 영향력에만 관심 같은 유혹
이러한 유혹이 찾아오면
우리 자신을 성화시키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본질을 잊고
그저 인간의 작은 욕심만 앞세우게 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은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닌 실천하는 신앙이고
권력과 계급이 아닌 봉사하고 선포하는 신앙입니다.
오늘 우리가 평신도 주일을 지내는 것은
성직자들은 자신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며
하느님 백성을 양성하도록 이끄는 것이며
평신도들은 세상을 향한 복음 선포에 힘쓰게 하기 위함입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하느님께로 이끄는 복음화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제와 평신도 모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각자가 가진 고유한 역할에 집중하며
인간적 유혹을 경계하며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이 바라시는 뜻을 실천하는
내 주변부터 시작하여 지역을 거룩하게 이끄는
그런 한 주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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