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가정 성화 주간)

2021. 12. 26. 04:002022년 다해

부모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있는 예수님을 찾아냈다.

 

가족이란

함께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혼인이나 혈연으로 묶인 이들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관계입니다.

그렇기에 가족에게 꼭 필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사람은 저마다의 경험과 체험을 통해

다른 성향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과 비슷한 관점을 가진 이들과 관계 맺으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때 맺은 관계는 자신의 선택이며

선택에 따른 책임을 온전히 짊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가족은 다릅니다.

자녀가 부모를 선택할 수 없고

부모가 자녀를 선택할 수 없듯,

가정 공동체는 온전히 주어지고 받아들이는 관계입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이들이

행복을 위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틀림을 다름으로 받아들이며

서로가 서로를 위해 주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서로가 성장하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주어진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받쳐주고 도와주며 위로하고 품어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오늘 요셉과 마리아는 예루살렘에서 돌아옵니다.

그러나 아들 예수님을 잊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할 때 

오히려 서로를 잃어버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예루살렘으로 서둘러 돌아가 찾아다닌 부부는

운명 공동체로서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간절함과 사랑의 돌봄은

다시 찾은 예수님을 바라보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수님의 생각과 뜻을 알지 못했지만

가족이기에 인정하고 존중해주었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예수님의 모습

그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했던 성모님의 자세

이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향해 가져야 하는 자세이며

사랑으로 서로를 대하는 소중함을 간직한 모습입니다.

 

오늘 성가정 축일을 지내며

우리 가정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서로가 서로를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지

우리가 맺은 관계 안에 사랑이 담겨 있는지 돌아보는 가운데

누군가를 소진시키기보다 배려할 수 있기를

해주기를 바라기보다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그런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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