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4주간 목요일
2022. 5. 12. 04:00ㆍ2022년 다해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겸손을 자주 말합니다.
겸손이란 자신을 낮춘다는 의미이지만
무엇을 위해 낮추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옵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낮추면
겸손이라는 이름으로 명예를 추구하게 됩니다.
헛된 영광을 추구하는 가식적인 겸손이 됩니다.
반면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면
겸손의 의미를 제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느님 앞에 부족한 자신을 알고
하느님의 충만한 사랑에 의탁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우리가 하느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노력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는 있는 그대로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환난의 때에도 희망을 놓치지 않고
안정의 때에도 교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이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기 위해서
필요한 자세는 겸손입니다.
겸손된 자세로 하느님의 섭리를 바라보고
그분의 일꾼을 식별해나갈 수 있을 때
우리는 마귀의 유혹을 피하고
하느님의 초대에 응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하느님을 향할 수 있기를
겸손을 통해 하느님께 의탁하며
그분 섭리에 동참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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