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5주간 금요일

2022. 5. 20. 04:002022년 다해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고대 근동에서 신과 인간은
주종 관계였습니다.
일방적인 관계로 하라 하면 하고
하지 말라 하면 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심지어 벌을 받고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달랐습니다.
그들의 하느님이신 야훼 하느님은
조건부 계약을 하셨습니다.
나의 계명을 따르면 복을 얻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기존의 신들이 따르지 않으면 벌만 주고
따른다 해도 신의 기분에 따라 달랐던 것과는 다른
파격적인 관계였습니다.

이 관계는 예수님을 통해 한 번 더 변화됩니다.
종이 아닌 친구 관계로 변했습니다.
아버지가 하는 일을 알고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자유 의지가 존중되었고
우리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정,
곧 사랑으로 하느님을 따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뽑아 세웠으니
우리는 이미 사랑을 받은 이들이고
사랑에 대한 응답을 해야 하는 친구들입니다.
우정이 깊어질수록 사랑을 닮아 온전히 함께 하듯
우리의 사랑으로 아버지 하느님이 바라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며 섭리이고
우리를 향한 커다란 사랑의 다가오심입니다.

오늘 그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열매로 아버지 하느님을 찬미하고
아버지께서 주시는 선물을 듬북 담을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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