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6주간 토요일

2022. 7. 23. 04:002022년 다해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사람은 나약합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하느님을 보면서도

주변에서 다가오는 유혹에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서로 격려하면서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물론 공동체도 약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이지만

의인들이 아닌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나약함을 깨달은 이들이고

사랑을 느끼고 배워나가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기회는 주어집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선택

그럴 때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서

모두가 의인이 아닌 이유도 여기에 있고

모두가 죄인에 머물러 있지 않은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언제나 손을 내밀어 주시고

우리가 회개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만큼

우리가 사랑받고 사랑하는 만큼

가라지가 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까지나 현재에 머물면 안 됩니다.

시간은 흐르기 마련이고

그만큼 우리는 점점 더 나약해집니다.

할 수 있을 때 더 사랑해야 하고

기회가 주어질 때 더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의 곳간에 머물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함께 기도합니다.

우리의 나약함을 바라보고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질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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