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 04:00ㆍ2022년 다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신앙생활을 계속 이어갈까요?
가깝게는 참된 행복을 깨달았기 때문이고
멀리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행복과 구원은 사실 같습니다.
구원이란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과 함께하며
충만한 생명을 누리는 것이며
행복이란 세상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그 가치를 살아갈 때 주어지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이를
우리는 성인, 곧 거룩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누구나 하느님 자녀가 다시 태어났다면
또 누구나 하느님 안에서 참 행복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모두 거룩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께서
참으로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같은 모습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된 우리 각자는
저마다 다른 선물을 받았고
그 선물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 서로에게 내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다름은 다채로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우리에게 전해진 은총은
하느님 안에서 서로에게 봉사하며 하느님께 나아가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미 하느님과 함께 하는 성인을 기억하며
지금 세상에 있는 우리 역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간직합니다.
오늘 모든 성인 대축일을 지내는 이유 역시
성인들을 본받아 우리도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고
우리를 통해 또 다른 이들이 하느님께로 인도됨을 깨닫기 위해서입니다.
주님과 함께 참 행복을 살아가며
하느님 안에서 충만함을 누리는 거룩한 이가 되어
온 세상이 거룩해질 수 있길 기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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