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 04:00ㆍ2022년 다해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최선을 다합니다.
자신이 아는 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도에서
최선을 다하며 시간을 소중하게 보냅니다.
그러나 일정 수준이 지나면 유혹에 찾아옵니다.
성실함과 근면함을 놓아버리고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고 싶은 유혹입니다.
성장의 고통을 피하고 싶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결실에 만족하고 싶은 유혹입니다.
이런 유혹에 빠진 이들은
자기 자신을 과거에 매여버리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도 막아버립니다.
마치 오늘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세리들과 죄인들을 막아버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신앙 여정은 자격증이 아닙니다.
매일 꾸준히 걸어가는 여정이며
멈추는 순간 유혹 안에 빠져들게 되는 여정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하느님을 바라보는 여정이며
하느님께 나아가는 것을 막고자 하는 유혹이 도사리는 여정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만큼 왔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면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또 하나의 유혹자가 되어버립니다.
함께 친교를 나누며 하느님께 나아가기보다
친교라는 탈을 쓴 친목으로 서로에게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온갖 유혹으로부터 자기 영혼을 지키면서
현재에 만족하기보다 희망을 끊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더 많은 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기쁨을 찾도록 도와주는
하느님의 일꾼이자
하느님 사업의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함께 기도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자신의 과거에 머물지 않고 나아갔듯
우리도 하느님을 향한 열정을 품을 수 있길 바라며
더 많은 죄인들이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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