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

2022. 11. 5. 05:002022년 다해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무엇을 했기에 얻게 되는 보상은 아닙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우리가 이미 해왔거나 체험한 한계를 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행복이란

매일 일상에서 주어진 환경에서 가치를 찾고

그 가치를 조금씩 쌓아 올리는 가운데 주어지는 삶입니다.

 

어떤 여인은 말합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가슴은 행복하다고 합니다.

소유함으로써 얻는 기쁨과

관계 안에서 주어진 기쁨에 주목한 발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수정해 주십니다.

소유와 관계가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알려주십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이 행복한 삶임을 밝혀주셨습니다.

 

특별히 위령 성월을 지내는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하도록 이끌어주시는 성모님을 바라봅니다.

성모님은 이미 하느님과 함께 하시면서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을 초대해주십니다.

당신의 삶으로 행복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셨고

예수님의 말씀이 거짓이 없음을 직접 드러내셨습니다.

 

행복의 여정을 보여주고 이끌어주시는 분께서

예수님과 맺은 인간적인 관계가 아니라

하느님 말씀을 듣고 살아갈 때

비로소 참된 행복이 주어짐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 역시 당신의 여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슬픈지 알고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어머니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된 행복의 여정을 알기에

성모님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또한 주님을 믿고 살아간 이들에게

죽음마저 행복을 가로막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성모님이 천상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시듯

죽은 모든 이들이 하느님을 바라보았기에 

주님 안에서 충만함을 누릴 수 있음을 희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 그 희망을 바라보며

성모님과 함께 기도합니다.

이미 주님과 함께 하는 이들과

아직 주님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과

지상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모든 이가

충만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청하는 가운데

주님 안에서 기쁨과 희망을 누리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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