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4주간 월요일
2023. 1. 30. 05:00ㆍ2023년 가해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느님의 일은
아는 것을 넘어 체험한 이들만이
온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발견한 이들은
깨달음이 부족했어도 세상에서 어떤 가치도 느낄 수 없었고
결국 많은 예언자가 그러했듯
세상을 넘어 하느님께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손길을 발견하지 못한 이들은
주어진 계명에만 집중하다가
자신들을 찾아온 하느님을 놓치게 됩니다.
더 나아가 하느님께 떠나 달라고 청합니다.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며 머물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게라사에서 보여주시는 기적은
한 생명을 살리는 길이었고
악마의 군세보다 강력한 하느님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겪은 이는 예수님을 따라가고자 했지만
오히려 예수님은 그에게 남으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섭리를 더 많은 이에게 삶으로 증거 하라는 뜻입니다.
반면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이 떠나길 바랐습니다.
눈앞에서 하느님의 승리를 전해 들었지만
승리 이전에 보였던 악마의 군세를 두려워하였고
수많은 돼지가 죽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며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손길을 찾고 그분을 따라갈 수 있는 이만이
참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을 찾고
그분 안에서 하느님의 승리를 바라보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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