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목요일

2023. 3. 30. 04:002023년 가해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한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면

그 사람의 역량을 알 수 있고

그의 마음이 있는 곳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체계와 구조가 있더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민족들의 아버지가 됩니다.

하느님 말씀을 지키고 살면 살수록

더 많은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됩니다.

그만큼 하느님이 바라시는 뜻을 알고

그 뜻에 온전히 의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예수님을 보고 배척합니다.

율법을 충실히 지킬 수록 더 많은 이를 포용하기보다

자신들과 다르다고 하여 배척합니다.

아브라함을 따른다고 하지만

아브라함이 따랐던 하느님을 보지 못하고

자신들의 생각에 갇혀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우리는 그의 삶을 봐야 합니다.

그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하는지 살피고

그것이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진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주님의 뜻을 먼저 찾고 살아갈 수 있는

그리하여 주님의 제자가 되어 살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년 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순 제5주간 토요일  (0) 2023.04.01
사순 제5주간 금요일  (0) 2023.03.31
사순 제5주간 수요일  (0) 2023.03.29
사순 제5주간 화요일  (0) 2023.03.28
사순 제5주간 월요일  (0)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