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3주간 월요일

2023. 4. 24. 04:002023년 가해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예수님을 통해 배불리 먹었을 뿐만 아니라

아픈 이들이 치유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기만 한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선물은

먹고 건강해지는 것을 넘어

참된 행복으로 이끌어 주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에서 많은 이들이 모여듭니다.

온갖 가난한 이들

사회적 약자들은 교회를 찾아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계속 교회에 있었던 것은

당장의 물질적 도움이나 인정을 넘어

참된 행복이라는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이 무엇인지

신앙인들의 모습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일을 합니다.

곧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찾고

사람의 아들을 통해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합니다.

 

그 모습을 보여주 것이 바로 스테파노입니다.

참된 행복, 영원한 생명을 깨닫고 체험했기에

그는 사람들의 논쟁에서 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을 선포하며

천사의 얼굴처럼 드러냅니다.

 

우리도 이러한 용기를 청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깨닫고 그 양식을 찾을 수 있길

하느님을 알고 그분 안에서 충만함을 누리며

초대 교회의 모습을 닮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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