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3주간 목요일
2023. 4. 27. 04:00ㆍ2023년 가해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하느님 나라는 충만한 생명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느끼기에는 그림 속의 떡입니다.
알고 싶은 사람은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모르고
공동체 안에 있지만 알려하지 않는 이는
더 깊은 맛을 모르고 지금이 최고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생명의 충만함은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할 때 기회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언제라도 질문을 하면 답을 얻을 수 있는 준비하기
공동체 안에 단계별 비전 혹은 성장 과정을 준비하기
이런 방법을 통해
누구나 하느님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더 많은 이들을 초대할 수 있고
하느님의 자녀로 이끌어 줄 수 있으며
또 다른 이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빵입니다.
그 빵을 통해 생명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분이 주시는 생명을 알아야 하며
하늘에서 주시는 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앎을 기반으로 하느님을 만날 때
우리는 빵을 통해 생명을 얻고
생명을 통해 예수님과 하나 되어 갑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생명을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하신 말씀을 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만이 예수님께 간다는 점
예수님을 통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점
그리하여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주님 생명에 동참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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