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23. 5. 8. 04:002023년 가해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같은 말을 해도

사람은 저마다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이는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생각한 대로 따라가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면서도

전해진 복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자기가 보기에 좋은 것을 선택합니다.

그 선택이 믿음과 다른 길이라 하더라도

그들은 그 차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독서에서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복음을 선포하면서도

잘못을 지적하고 교정합니다.

하느님께서 좋은 일을 하실 때

다른 유혹이 찾아오지 않도록 경계하며

그들을 설득하고 교육하고 양성해 나갔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계명을 지키는 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라고 밝히십니다.

그러나 유다의 질문에 다시 설명해 주십니다.

제자들에게 드러내시고

세상에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계명을 준수하기 위해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만약 사랑이 없으면

그들은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계명을 제 뜻대로 살아가게 될 뿐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잘못된 배움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사랑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담기에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사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하느님 백성에 대한 사랑이며

사랑을 표현하며 돌보는 자세입니다.

 

사랑 안에서 우리는 주님을 받아들이고

성령의 도움으로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 주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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