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7주간 수요일
2023. 5. 24. 04:00ㆍ2023년 가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사람이 모이면
이리 떼도 함께 모입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뱀이 유혹하듯
그들은 첫 마음을 조금씩 변질시켜서
하느님을 잊어버리게 만들어 버립니다.
결국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우리는 잘못된 인도로 함께 죽음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깨어 있음을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진리를 왜곡하는 말을 하는 이들
자기를 따르라고 꾀어내는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지도자들의 삶을 봐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직접 본을 보여준 것처럼
또 한 사람 한 사람을 타이른 것처럼
직접 실천하며 살아가는지를 살피는 가운데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지도자를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애써 일하며 약한 이들은 이용만 당하고
우리의 신심은 하느님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의 욕심에 매여 버릴 뿐입니다.
예수님 역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
사랑의 관계로 이루어지길
또 진리를 통해 거룩해 질 수 있길 기도해 주십니다.
시시각각 찾아오는 악의 유혹은
우리에게 진리를 왜곡시키고
하느님께 대한 열정이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하도록
오히려 더 많은 이를 유혹으로 이끌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기도와
바오로 사도의 염려를 묵상하며
우리도 기도 하면 좋겠습니다.
늘 깨어 있으며 영적 동반자들을 식별하는 가운데
주님의 진리 안에서 거룩해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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