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2023. 6. 21. 04:002023년 가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말만 한다면

오히려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그러니 무엇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변화를 가져오는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행동을 했다면이제 마음이 중요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에게 맺어지는 결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난관이 찾아왔을 때는 누구나 견디어내지만

부담이 되는 난관이 찾아온다면

마음으로 행동하는 이만이 넘어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어떤 결실을 맺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이 행동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말만 하는 사람인지 아닌

또 어떤 마음으로 행동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는 것도

바로 이런 교만과 허영에서 벗어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을 향한다 해도

행동을 하는 가운데 조금씩 변화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에 마음을 살피지 않는다면

우리는 행동만 하고 마음은 없는 사람이 됩니다.

 

운이 좋아 결실이 맺어지더라도

그 결실이 다음의 결실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그저 정신 승리에만 그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 한 분에게만 전념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른 것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드러내지 않고 하느님을 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 마음이 결실을 맺어갈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 주님 안에서 결실을 맺어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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