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023. 6. 22. 04:00ㆍ2023년 가해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느님께 가는 길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길은 예수님입니다.
그분의 가르침을 담고
그분의 삶을 닮으며
그분과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께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조금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각자 자신들의 취향과 성향을 따라
이것이 좋다 혹은 저것이 좋다 하면서
다른 길을 알려줍니다.
이런 작은 유혹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선포하게 됩니다.
바오로 사도가 말하듯
그리스도를 향한 성실하고 순수한 마음을 저버리게 됩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주님의 기도는
모든 영성 생활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이것저것 붙이다 보면
어느 순간 하느님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하느님을 잊고 수단에 매이게 되고
하느님이 아닌 사람에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이미 전해진 말씀에 전념하면서
주님을 향한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뱀의 유혹은 오늘도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유혹을 이길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께 대한 순수한 열정임을 기억하며
오늘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년 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0) | 2023.06.24 |
---|---|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0) | 2023.06.23 |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0) | 2023.06.21 |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0) | 2023.06.20 |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0) | 2023.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