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9주간 목요일
2023. 8. 12. 18:28ㆍ2023년 가해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신앙인은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살아갑니다.
기도로서 일을 시작하고
기도로서 일을 마무리하며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의식합니다.
그렇기에 그는 하느님의 힘으로
하느님의 뜻을 수행하게 됩니다.
오늘 여호수아는 계약의 궤를 선두로 하여
요르단 간을 넘어 약속의 땅에 도착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도달하는 것이 아닌
하느님께 의지하며 하느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세입니다.
이러한 자세를 통해 그들의 약속의 땅에 왔고
하느님을 향한 희망을 이루게 됩니다.
용서도 그렇습니다.
하느님께 사랑을 받음을 체험한 사람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듯
하느님께 용서받은 이만이
다른 이들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체험한 이가 성찰하여 감사할 수 있을때
비로소 그 체험을 나눠주며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하느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야 함을 알려줍니다.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합니다.
이는 하느님께 받은 사랑에 감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하느님을 따라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을 뜻합니다.
오늘 나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보고
그 사랑을 성찰하며 삶으로 녹여낼 때
우리는 매일의 일상을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을 먼저 바라보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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