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1주간 화요일
2023. 12. 2. 08:53ㆍ2024년 나해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신다.
세상은 늘 변합니다
그래서 지금 나의 위치를 지속하고 싶다면
꾸준히 배우고 익히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자리를 과거의 유물이 되고
새로운 삶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가게에서 주문하는 것도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도
변하는 세상에 맞춰서 따라가는 노력이 있을 때
비로소 흐름을 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든 간직해야 할 본질도 있습니다.
이는 삶의 가치이자 방향성입니다.
의사가 되고 싶어라는 직업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는 가치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앙인들이 간직하는 가장 큰 가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진리입니다.
이 진리를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잘 식별하고
무엇을 위한 만남인지, 무엇을 위한 관계 맺음인지
잘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혜로움과 슬기로움을 찾다가
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세상 변화와 본질을 혼동하여 아버지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세상의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살피기에
그리스도인다움을 누릴 수 있고
하느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삶을 위해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
기꺼이 삶을 봉헌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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