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

 

누구나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으로 이어지는 사람은 적습니다.

행동은 결국 그 사람의 선택이고

선택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향한 희망의 여정은

그 사람이 가진 간절함에 달려 있고

그 사람이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나타납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고 하면서

지금 내가 하고 싶을 일과

세상의 즐거움에 눈을 돌리면

그 사람은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외치는 소리에만 희망이 묻어있을 뿐

삶과는 동떨어져 흩어질 뿐입니다.

 

그러니 하느님께 대한 신뢰는

오늘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께 신뢰를 두는 만큼 기본에 충실하게 되고

만날 뵐 수 있을 때 더 깊이 만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같아

작은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고 맙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주님과 함께 하는 집을 단단히 만들어 갑니다.

우리 역시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이 되어

운이나 정에 이끌리기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을 위해 행동하는

그런 신앙인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오심을 간절함으로 준비하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