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주간 화요일
2024. 1. 19. 09:03ㆍ2024년 나해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사울도 제물을 바쳤고
다윗도 제물을 바쳤습니다.
사울의 때에도 하느님의 성궤를 앞세우고 싸웠고
다윗의 때에도 하느님의 성궤를 앞세우고 싸웠습니다.
같은 행동을 했지만 다른 결실이 맺어진 것은
그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달랐기 대문입니다.
하느님을 통해 자신의 이득을 노렸던 이와
자신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이루려고 했던 이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의 자세는 삶의 방향을 바꾸고
삶의 방향은 맺어질 결실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눈앞에 보이는 세상 관계에서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을 먼저 바라볼 것을 요구하십니다.
어머니와 형제들과 누이가 찾아왔지만
예수님과 가족이라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도
하느님의 뜻을 실행할 때 비로소
하느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이 바라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하느님을 먼저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을 살면서도
하느님이 원하시는 결실을 맺고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이 먼저 하느님을 향할 수 있길 바라며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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