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2025. 12. 17. 05:00ㆍ2026년 가해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한 사람이 태어난다는 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며
동시에 이 세계를 기다리는 오랜 역사가 담기는
놀라운 순간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왔던 신앙과
행복을 향한 여정
수많은 유혹과 수많은 참회의 시간
이 시간들이 모여 더 나은 삶을 주고자 하는
사랑의 열매입니다.
그런 사랑이 하느님을 향할 때
더 많은 이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구원의 통로가 되고
퍼져나가는 사랑의 향기는
결국 더 많은 이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길잡이가 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하느님
살아계신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신 것은
이스라일 민족뿐만 아니라
그들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을 초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수많은 이들이 참 행복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약속을 지켜온 시간의 물결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는
곧 태어나실 예수님을 기뻐하면서
동시에 이를 위해 지나온 사랑의 역사를 말해줍니다
우리도 오늘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우리가 구원받고 있음을 기억하며
사랑의 역사 앞에서 서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6년 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2월 19일 (1) | 2025.12.19 |
|---|---|
| 12월 18일 (1) | 2025.12.18 |
| 대림 제3주간 화요일 (1) | 2025.12.16 |
| 대림 제3주간 월요일 (1) | 2025.12.15 |
|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1) | 2025.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