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2025. 12. 18. 05:002026년 가해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좋은 일에는 

그만큼 많은 유혹이 다가옵니다

한 사람을 넘어 더 많은 사람을 위한 일에는

그만큼 빈번하게 유혹이 찾아옵니다

 

때로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배려라는 이름으로

하느님의 뜻은 인간에 의해서 제지당하곤 합니다

 

이 모습은 예수님의 탄생 때에도 그랬습니다

마리아가 하느님께 순명하며

구원 경륜에 참여했지만

마리아만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마리아의 순명에 이어서

요셉에게도 순명을 요구하였습니다

천사가 나타나 요셉에게 마리아를 받아들이라 했고

요셉은 조용히 명령을 따릅니다

 

우리는 마리아에게만 집중하여 그녀의 성덕을 칭송하지만

요셉의 순명과 성덕이 없었더라면

마리아가 안정적으로 예수님을 품을 수 없었고

세상으로부터의 공격에서 보호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은

마리아뿐만 아니라 요셉의 성덕도 중요했고

오늘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사제와 봉사자 뿐만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함께 성덕을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 기도합니다

요셉처럼 하느님의 일에 협력할 수 있기를

마리아와 요셉의 성덕을 닮아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길을 닦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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