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성령 하느님 첫번째(성령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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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협조자 성령을 보내주신다.

교회, 곧 하느님의 백성은 성령을 통해 이미 계시된 그리스도의 구원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곧 성령을 통해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구체화된다.

 

1. 교회와 성령

 

교회는 교회가 전하는 사도들의 신앙 안에 살아 있는 친교로서 성령을 인식하는 장소이다.

곧, 성경, 전통, 교도권, 성사, 기도, 은사와 직무, 사도적 삶과 선교적 삶, 성인들의 증거를 통하여 성령을 체험한다.

하느님의 자녀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열매를 맺는다.

곧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의 결실을 맺는다. 

 

2. 성령의 사명

 

성령의 사명은 교회 안에서 성취된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을 준비시키시고, 당신의 은총으로 사람들을 도와 그리스도께 이끌어 준다. 부활하신 주님을 보여주시고 그분의 말씀을 상기시켜 주시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이해하도록 정신을 열어주신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을 하느님과 화해시켜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게 하시며, 그들이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그리스도의 신비를 그들 안에, 특히 성체 안에 탁월하게 현존하게 하신다.

 

3. 가시적이면서 영적인 교회

 

교회는 하느님 백성의 모임이다. 이 교회는 하느님 계획의 수단이며 동시에 목적이 된다.

하느님과 함께 하는 교회는 천상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는 성인들의 모임인 동시에 아직 완성되지 않은 지상의 순례하는 모임의 모습을 가진다.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교회는 인간적 요소와 신적 요소로 드러난다.

가시적이며 동시에 영적인 교회

교계적 사회이며 그리스도의 신비체이다.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는 이 세상에서 구원의 성사이고, 하느님과 인간이 이루는 친교의 표지이자 도구이다.

 

4. 교회 공동체

 

교회의 구성원은 믿음과 세례로 하느님의 백성이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들이 한 가족을 이루고 하느님의 한 백성을 이루도록 하려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의 몸으로서, 몸의 단일성 안에서 지체들과 그 기능들은 다양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로 교회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간다.

 

5. 교회의 특징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

 

하나인 교회 - 한 분이신 주님을 모시고 하나의 신앙을 고백하며 하나의 세례로 태어나고 하나의 몸을 이룬다.

거룩한 교회 -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교회의 창시자이시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 자신을 바치셨다. 따라서 죄인들로 이루어진 죄 없는 교회이다.

보편된 교회 - 모든 민족들에게 파견되었고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며, 모든 시대를 포용한다.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 - 교회는 열두 사도 위에 세워졌으며 그리스도는 그들의 후계자인 교황과 주교단 안에서 사도들을 통해 교회를 다스리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