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2020. 12. 22.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습니다.

 

마리아는 행복합니다.

나약한 인간으로 세상 안에서 살아가지만

전능하신 분께서 그녀에게 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능력이나 노력이 아닌

하느님과 함께 머물며 그분의 일이 동참하기에 행복합니다.

 

동시에 그녀는 견디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를 온전히 하기에 인간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자리에 충실한 가운데 하느님의 일에 동참합니다.

동시에 더 많은 이들의 비난을 견디어야 합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의 일을 할수록

더 많은 요구와 기대가 찾아오고

더 많은 반대와 시기와 질투가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행복은 

세상으로부터의 온갖 반대를 넘어

하느님과 함께 하는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하느님을 구원자로 믿으며

그분 안에서 기뻐할 수 있기에 주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또 부족한 자신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어두운 세상을 밝히시는 하느님 사랑을 지켜볼 수 있기에

그녀는 더더욱 하느님을 경외하며

하느님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신앙의 여정을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겪는 고통과

하느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기쁨

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역시 달라질 것입니다.

엘리사벳처럼 하느님의 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함께할지

세상의 통치자들처럼 하느님의 일을 방해하며 막으려 할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더 많은 요구를 하며 자신만을 바라볼지

우리의 모습은 결정됩니다.

 

그렇기에 오늘 기도합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며

우리 각자의 마음 안에 흔들림 없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이 머물 수 있길,

그리하여 주님의 일에 동참하며 그분 안에서 기뻐 뛰놀 수 있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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